Special
북셀프보다 더 높은 세계, 각 브랜드의 대표 플로어스탠드 스피커들
Gryphon
EOS 2
정말 우아하게 그려낸 가장 값진 음악적 예술품
글 | 김문부
정말 뭐든지 잘 만들어 내는 업체다. 하나가 월등하면, 다른 쪽은 소홀할 만도 한데,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 디자인은 이미 전 세계에서 꼽을 만한 유니크함과 예술성까지 보여주는 몇 안 되는 회사이며, 사운드 및 성능은 단연 업계 최고로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이제는 스피커, 앰프, 소스기기, 턴테이블, 케이블까지 품격 높게 만들어 내면서, 하이엔드 종합 오디오 브랜드의 멋진 위상을 보여주는 곳이다. 아름다움을 넘어 소리의 예술성을 보여주는 곳, 바로 덴마크의 그리폰(Gryphon)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폰은 앰프 쪽도 너무나 잘 만들어 내는 업체이지만, 역시 스피커에 대한 역량도 빼놓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도 고도나 포세이돈 같은 대형기를 들었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데, 지금도 가장 감명 깊었던 제품들을 꼽으라면 단연 이들이다. 물론 대형기로서의 그리폰이 각인되어 있지만, 역시 일반 크기의 플로어스탠더나 북셀프 제품들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전 시대에 모조가 크게 히트했고, 그 뒤를 이어 EOS 시리즈가 다시금 화제를 이어 받았다. EOS 시리즈는 2가지 모델로 출시되어 있는데, 2, 5로 그레이드가 구분되어 있다. 이번에는 실질적인 엔트리기 EOS 2를 소개한다.
디자인은 역시 그리폰. 색감이나 디자인 센스, 확실히 그리폰만의 아이덴티티를 절묘하게 담아내고 있다. 거대한 악기를 연상시키는 전면 배플 디자인이나, 특유의 현악 그릴, 그리고 세밀하게 가공된 다면체 각들은 한눈에도 고급기의 아름다움임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단순 디자인만 예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그리 크지 않은 제품에서 최대한 대형 스피커의 사운드를 이끌어내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었다. 우선 스텔스 인클로저는 특수 설계된 전면 배플을 통해 드라이버가 매끄러운 분산과 균일한 에너지 출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사운드적으로는 더욱 홀로그램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 또한 라인 포팅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저주파가 캐비닛을 빠져나갈 수 있는 완벽한 경로를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인데, 당연히 빠르고 깨끗한 저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후면 포트와 전면 포트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멋진 아이디어.
유닛은 2웨이 구성이며, 7.5인치 TPCD 우퍼와 1.34인치 베릴륨 돔 트위터를 채택했다. 우퍼에 사용된 카본 파이버는 포뮬러 1 구성품 제조 업체에서 특주한 것으로 스펙 자체가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임펄스 옵티마이저 링을 장착하여, 재생 능력 자체를 크게 높였다는 것도 포인트. 이를 통한 주파수 대역은 26Hz-40kHz이며, 감도는 89dB로 마무리되었다.
실제 사운드 역시 크기 이상의 대형 무대를 선보이는데, 우퍼가 하나 더 있는 듯한 다이내믹은 물론, 빠른 속도감과 응답 능력은 확실히 하이엔드 특성이다. 특히 베릴륨 트위터 특유의 뛰어난 해상력과 세밀한 표현력은 일품인데, 깨끗하고 맑은 사운드와 더불어 우아하게 그려지는 배음은 굉장히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그리폰의 디아블로 333 인티앰프와 베스트 매칭으로 자주 소개되는데, 이들 조합으로 다음 세대로 넘어간 그리폰의 사운드 역량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4,180만원 구성 2웨이
사용유닛 우퍼 19cm TPCD, 트위터 3.4cm 베릴륨 돔
재생주파수대역 26Hz-40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2kHz 출력음압레벨 89dB/2.83V/m
임피던스 6Ω, 3.8Ω(최소)
무게 30.6kg
Special
북셀프보다 더 높은 세계, 각 브랜드의 대표 플로어스탠드 스피커들
Gryphon
EOS 2
정말 우아하게 그려낸 가장 값진 음악적 예술품
글 | 김문부
정말 뭐든지 잘 만들어 내는 업체다. 하나가 월등하면, 다른 쪽은 소홀할 만도 한데,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 디자인은 이미 전 세계에서 꼽을 만한 유니크함과 예술성까지 보여주는 몇 안 되는 회사이며, 사운드 및 성능은 단연 업계 최고로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이제는 스피커, 앰프, 소스기기, 턴테이블, 케이블까지 품격 높게 만들어 내면서, 하이엔드 종합 오디오 브랜드의 멋진 위상을 보여주는 곳이다. 아름다움을 넘어 소리의 예술성을 보여주는 곳, 바로 덴마크의 그리폰(Gryphon)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폰은 앰프 쪽도 너무나 잘 만들어 내는 업체이지만, 역시 스피커에 대한 역량도 빼놓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도 고도나 포세이돈 같은 대형기를 들었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데, 지금도 가장 감명 깊었던 제품들을 꼽으라면 단연 이들이다. 물론 대형기로서의 그리폰이 각인되어 있지만, 역시 일반 크기의 플로어스탠더나 북셀프 제품들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전 시대에 모조가 크게 히트했고, 그 뒤를 이어 EOS 시리즈가 다시금 화제를 이어 받았다. EOS 시리즈는 2가지 모델로 출시되어 있는데, 2, 5로 그레이드가 구분되어 있다. 이번에는 실질적인 엔트리기 EOS 2를 소개한다.
디자인은 역시 그리폰. 색감이나 디자인 센스, 확실히 그리폰만의 아이덴티티를 절묘하게 담아내고 있다. 거대한 악기를 연상시키는 전면 배플 디자인이나, 특유의 현악 그릴, 그리고 세밀하게 가공된 다면체 각들은 한눈에도 고급기의 아름다움임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단순 디자인만 예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그리 크지 않은 제품에서 최대한 대형 스피커의 사운드를 이끌어내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었다. 우선 스텔스 인클로저는 특수 설계된 전면 배플을 통해 드라이버가 매끄러운 분산과 균일한 에너지 출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사운드적으로는 더욱 홀로그램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 또한 라인 포팅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저주파가 캐비닛을 빠져나갈 수 있는 완벽한 경로를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인데, 당연히 빠르고 깨끗한 저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후면 포트와 전면 포트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멋진 아이디어.
유닛은 2웨이 구성이며, 7.5인치 TPCD 우퍼와 1.34인치 베릴륨 돔 트위터를 채택했다. 우퍼에 사용된 카본 파이버는 포뮬러 1 구성품 제조 업체에서 특주한 것으로 스펙 자체가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임펄스 옵티마이저 링을 장착하여, 재생 능력 자체를 크게 높였다는 것도 포인트. 이를 통한 주파수 대역은 26Hz-40kHz이며, 감도는 89dB로 마무리되었다.
실제 사운드 역시 크기 이상의 대형 무대를 선보이는데, 우퍼가 하나 더 있는 듯한 다이내믹은 물론, 빠른 속도감과 응답 능력은 확실히 하이엔드 특성이다. 특히 베릴륨 트위터 특유의 뛰어난 해상력과 세밀한 표현력은 일품인데, 깨끗하고 맑은 사운드와 더불어 우아하게 그려지는 배음은 굉장히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그리폰의 디아블로 333 인티앰프와 베스트 매칭으로 자주 소개되는데, 이들 조합으로 다음 세대로 넘어간 그리폰의 사운드 역량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4,180만원 구성 2웨이
사용유닛 우퍼 19cm TPCD, 트위터 3.4cm 베릴륨 돔
재생주파수대역 26Hz-40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2kHz 출력음압레벨 89dB/2.83V/m
임피던스 6Ω, 3.8Ω(최소)
무게 30.6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