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Matching
Gryphon EOS 2
Gryphon Diablo 333
그리폰 사운드의 새로운 변화를 만끽하는 조합
글 | 성연진(audioplaza.co.kr)
그리폰(Gryphon) 사운드의 변신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창업자인 라스무센이 경영에서 한 발 물러서며 엔지니어링의 전권을 부여잡고 있던 톰 뮐러는 상품 기획이나 사운드 튜닝까지 모두 자신의 역량으로 이끌며, 이른바 그리폰의 새 시대를 열었다. 실제 지난 5년여의 시간 동안 그의 쉼 없는 노력은 다양한 신제품들로 완전히 달라진 그리폰 사운드의 변화와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창업 이후 변함없이 중후한 무게감과 엄청난 구동력, 그리고 들뜨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노블한 톤 컬러로 고급스러운 사운드로 불리던 그리폰 사운드에 광폭의 사운드 스테이징과 깊은 무대 심도, 그리고 엄청난 힘이 배가된 초 하이스피드의 저음과 광대역 응답 특성으로 대단히 역동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그리폰 사운드 2.0 시대를 열었다. 엔트리급 분리형 앰프 에센스에서 보여준 새로운 그리폰 사운드의 모습은 지난해 발매된 초대형 플래그십 커맨더 프리앰프와 에이펙스 파워 앰프로 그 정점을 찍었다. 흥미로운 점은 일렉트로닉스에서 보여준 이런 변화와 진화는 그리폰의 스피커 라인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2022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그리폰의 새로운 스피커 EOS 2는 톰 뮐러의 역동적인 변화에 보조를 맞춘 새로운 타입의 스피커이다. 실제로 이 스피커는 기존 스피커 설계팀이 아닌 새로 합류한 그리폰의 새 스피커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스피커로, 유닛 구성에서 크로스오버, 그리고 캐비닛 디자인까지 모두 기존의 그리폰 스피커들과 완전히 다른, 그리폰 스피커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모델이다. 고도, 트라이던트 심지어 판테온처럼 모두 대형 플로어 스탠더 위주로 이끌어온 스피커 라인업과는 완전히 대치되는 정반대 구성의 소형 플로어 스탠더라는 점도 각별하다. 실제 EOS 2는 애초 설계 콘셉트 자체가 작은 공간에서 대형 스피커 사운드를 그대로 즐긴다는 목표로 탄생한 혁신적인 스피커 솔루션이다.
기존 스피커들과 완전히 다른 콘셉트의 설계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른 기술을 보여준다. 그 첫 번째 특성은 인클로저이다. 스텔스(Stealth)라고 명명한 EOS 2의 캐비닛은 스무드한 음파의 분산 특성과 높은 에너지 전달 능력으로 홀로그램적인 사운드 스테이징 형성을 구현하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이런 유기적인 전면 배플 설계와 함께 다른 부위들도 효율적인 음의 분산을 돕도록 디퓨징 역할을 하는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내부 공진과 진동도 효과적으로 분산·방출하는 구조물로 완성되었다. 특히 우퍼의 배압과 후면 사운드를 외부로 배출하는 포트 설계도 독자 개발한 특수 기술인 라인 포팅(Line Porting) 기술로 60-80Hz 영역 이상의 주파수 대역과 유효적절하게 대역 일치를 만들어 높은 저역에서 튀는 현상이 없다. 이와 함께 30Hz대의 낮은 저역에서도 2웨이 스피커임에도 매우 깊고 안정적인 저음을 재생하도록 해준다. 또한 뒷벽과의 거리가 35cm 이하일 경우, 후면 포트 대신 전면 포트로 음을 배출하도록 하여, 리스닝 룸의 환경에 맞춰 포트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웨이로 설계된 EOS 2의 드라이버 유닛들도 특별하다. 그리폰 최초로 독자 사용 드라이버들이 개발되었는데, 포뮬러 1에서 사용하는 카본 파이버 합성 소재의 콘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트위터 역시 그리폰 최초로 베릴륨 트위터를 사용했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점은 이런 신기술과 신소재의 드라이버들을 사용했음에도 스펙적으로는 대략 89dB의 감도로 울리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대개 작은 크기의 스피커로 설계되면 감도나 출력 면에서 앰프의 보조가 필요한 사양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EOS 2는 비교적 높은 감도 수치를 갖고 있다. 물론 낮은 저역에서는 이보다 더 낮게 떨어지겠지만, 그리폰의 앰프라면 충분히 울리고도 남을 힘으로 최적의 매칭을 이룰 것이다. 그래서 이번 매칭의 대상으로 선정한 앰프는 바로 신작 인티앰프인 디아블로(Diablo) 333이다. 스펙적으로는 기존 디아블로 300에 비해 33W의 출력 상승에 불과하여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커맨더와 에이펙스의 회로 및 전원부를 이식한 몬스터급 인티앰프로 50kg이 넘는 무게에 걸맞은 엄청난 구동력과 함께 그리폰의 새로운 광대역 하이스피드 사운드를 들려준다.
실제로 EOS 2와 짝 지은 디아블로 333은 2웨이 스피커와 인티앰프라는 물리적 사양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대단히 역동적이며 스케일 큰 사운드를 들려준다. 강렬한 임팩트와 빠른 반응의 저음은 대편성 교향악 같은 음악뿐만 아니라 일렉트릭 사운드가 강한 대중적 음악들에서 훨씬 더 높은 체감적 에너지와 다이내믹을 느끼게 한다. 흐트러짐 없는 저음과 도끼로 찍는 듯한 저음의 타격감, 그리고 부밍 없는 깨끗한 저음의 소멸은 현대적 하이엔드의 힘과 스피드의 모든 것을 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그러면서도 절대 밝거나 튀지 않는 중·고역의 자연스러움은 보컬이나 클래식의 현악기 같은 음을 아주 부드럽고 매끈하게 그려낸다. EOS 2와 디아블로 333은 그리폰 사운드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증거로서 가장 심플하게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스포츠카 같은 조합의 시스템이다.
Gryphon EOS 2
가격 3,800만원 구성 2웨이 사용유닛 우퍼 19cm TPCD,
트위터 3.4cm 베릴륨 돔 재생주파수대역 26Hz-40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2kHz 출력음압레벨 89dB/2.83V/m
임피던스 6Ω, 3.8Ω(최소) 무게 30.6kg
Gryphon Diablo 333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3,800만원 실효 출력 333W(8Ω), 666W(4Ω), 1100W(2Ω)
디스플레이 4.3인치 TFT 아날로그 입력 RCA×1, XLR×2 테이프 입·출력 지원
서브 아웃 지원 옵션 모듈 지원 주파수 대역 0.1Hz-350kHz(-3dB)
파워 서플라이 커패시티 68,000㎌×2 게인 +38dB 입력 임피던스 30㏀(RCA), 50㏀(XLR) 출력 임피던스 0.015Ω 크기(WHD) 46.8×24.5×47.2cm
무게 50.6kg
Best Matching
Gryphon EOS 2
Gryphon Diablo 333
그리폰 사운드의 새로운 변화를 만끽하는 조합
글 | 성연진(audioplaza.co.kr)
그리폰(Gryphon) 사운드의 변신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창업자인 라스무센이 경영에서 한 발 물러서며 엔지니어링의 전권을 부여잡고 있던 톰 뮐러는 상품 기획이나 사운드 튜닝까지 모두 자신의 역량으로 이끌며, 이른바 그리폰의 새 시대를 열었다. 실제 지난 5년여의 시간 동안 그의 쉼 없는 노력은 다양한 신제품들로 완전히 달라진 그리폰 사운드의 변화와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창업 이후 변함없이 중후한 무게감과 엄청난 구동력, 그리고 들뜨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노블한 톤 컬러로 고급스러운 사운드로 불리던 그리폰 사운드에 광폭의 사운드 스테이징과 깊은 무대 심도, 그리고 엄청난 힘이 배가된 초 하이스피드의 저음과 광대역 응답 특성으로 대단히 역동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그리폰 사운드 2.0 시대를 열었다. 엔트리급 분리형 앰프 에센스에서 보여준 새로운 그리폰 사운드의 모습은 지난해 발매된 초대형 플래그십 커맨더 프리앰프와 에이펙스 파워 앰프로 그 정점을 찍었다. 흥미로운 점은 일렉트로닉스에서 보여준 이런 변화와 진화는 그리폰의 스피커 라인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2022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그리폰의 새로운 스피커 EOS 2는 톰 뮐러의 역동적인 변화에 보조를 맞춘 새로운 타입의 스피커이다. 실제로 이 스피커는 기존 스피커 설계팀이 아닌 새로 합류한 그리폰의 새 스피커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스피커로, 유닛 구성에서 크로스오버, 그리고 캐비닛 디자인까지 모두 기존의 그리폰 스피커들과 완전히 다른, 그리폰 스피커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모델이다. 고도, 트라이던트 심지어 판테온처럼 모두 대형 플로어 스탠더 위주로 이끌어온 스피커 라인업과는 완전히 대치되는 정반대 구성의 소형 플로어 스탠더라는 점도 각별하다. 실제 EOS 2는 애초 설계 콘셉트 자체가 작은 공간에서 대형 스피커 사운드를 그대로 즐긴다는 목표로 탄생한 혁신적인 스피커 솔루션이다.
기존 스피커들과 완전히 다른 콘셉트의 설계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른 기술을 보여준다. 그 첫 번째 특성은 인클로저이다. 스텔스(Stealth)라고 명명한 EOS 2의 캐비닛은 스무드한 음파의 분산 특성과 높은 에너지 전달 능력으로 홀로그램적인 사운드 스테이징 형성을 구현하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이런 유기적인 전면 배플 설계와 함께 다른 부위들도 효율적인 음의 분산을 돕도록 디퓨징 역할을 하는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내부 공진과 진동도 효과적으로 분산·방출하는 구조물로 완성되었다. 특히 우퍼의 배압과 후면 사운드를 외부로 배출하는 포트 설계도 독자 개발한 특수 기술인 라인 포팅(Line Porting) 기술로 60-80Hz 영역 이상의 주파수 대역과 유효적절하게 대역 일치를 만들어 높은 저역에서 튀는 현상이 없다. 이와 함께 30Hz대의 낮은 저역에서도 2웨이 스피커임에도 매우 깊고 안정적인 저음을 재생하도록 해준다. 또한 뒷벽과의 거리가 35cm 이하일 경우, 후면 포트 대신 전면 포트로 음을 배출하도록 하여, 리스닝 룸의 환경에 맞춰 포트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웨이로 설계된 EOS 2의 드라이버 유닛들도 특별하다. 그리폰 최초로 독자 사용 드라이버들이 개발되었는데, 포뮬러 1에서 사용하는 카본 파이버 합성 소재의 콘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트위터 역시 그리폰 최초로 베릴륨 트위터를 사용했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점은 이런 신기술과 신소재의 드라이버들을 사용했음에도 스펙적으로는 대략 89dB의 감도로 울리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대개 작은 크기의 스피커로 설계되면 감도나 출력 면에서 앰프의 보조가 필요한 사양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EOS 2는 비교적 높은 감도 수치를 갖고 있다. 물론 낮은 저역에서는 이보다 더 낮게 떨어지겠지만, 그리폰의 앰프라면 충분히 울리고도 남을 힘으로 최적의 매칭을 이룰 것이다. 그래서 이번 매칭의 대상으로 선정한 앰프는 바로 신작 인티앰프인 디아블로(Diablo) 333이다. 스펙적으로는 기존 디아블로 300에 비해 33W의 출력 상승에 불과하여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커맨더와 에이펙스의 회로 및 전원부를 이식한 몬스터급 인티앰프로 50kg이 넘는 무게에 걸맞은 엄청난 구동력과 함께 그리폰의 새로운 광대역 하이스피드 사운드를 들려준다.
실제로 EOS 2와 짝 지은 디아블로 333은 2웨이 스피커와 인티앰프라는 물리적 사양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대단히 역동적이며 스케일 큰 사운드를 들려준다. 강렬한 임팩트와 빠른 반응의 저음은 대편성 교향악 같은 음악뿐만 아니라 일렉트릭 사운드가 강한 대중적 음악들에서 훨씬 더 높은 체감적 에너지와 다이내믹을 느끼게 한다. 흐트러짐 없는 저음과 도끼로 찍는 듯한 저음의 타격감, 그리고 부밍 없는 깨끗한 저음의 소멸은 현대적 하이엔드의 힘과 스피드의 모든 것을 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그러면서도 절대 밝거나 튀지 않는 중·고역의 자연스러움은 보컬이나 클래식의 현악기 같은 음을 아주 부드럽고 매끈하게 그려낸다. EOS 2와 디아블로 333은 그리폰 사운드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증거로서 가장 심플하게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스포츠카 같은 조합의 시스템이다.
Gryphon EOS 2
가격 3,800만원 구성 2웨이 사용유닛 우퍼 19cm TPCD,
트위터 3.4cm 베릴륨 돔 재생주파수대역 26Hz-40kHz(-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2.2kHz 출력음압레벨 89dB/2.83V/m
임피던스 6Ω, 3.8Ω(최소) 무게 30.6kg
Gryphon Diablo 333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3,800만원 실효 출력 333W(8Ω), 666W(4Ω), 1100W(2Ω)
디스플레이 4.3인치 TFT 아날로그 입력 RCA×1, XLR×2 테이프 입·출력 지원
서브 아웃 지원 옵션 모듈 지원 주파수 대역 0.1Hz-350kHz(-3dB)
파워 서플라이 커패시티 68,000㎌×2 게인 +38dB 입력 임피던스 30㏀(RCA), 50㏀(XLR) 출력 임피던스 0.015Ω 크기(WHD) 46.8×24.5×47.2cm
무게 50.6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