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cus
Stax
SR-L700 MK2
정전형 헤드폰만이 이루어 낼 수 있는 황홀경
정말 스탁스의 소리는 일반적인 다이내믹 헤드폰과는 다르다. 그리고 언제나 감탄이 나오게 된다. 스테이지는 정말 넓고 깊으며, 입체감과 해상력 면에서는 정말 놀라운 수준. 게다가 이 정도의 스피드감, 명료함, 사실감은 정말 정전형 헤드폰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수준이다.
글 | 이승재
8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가 오늘날에도 현역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장르의 변경 없이 1960년부터 지금까지 만들어 오고 있다. 바로 일본의 정전형 헤드폰이라고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스탁스(Stax)다. 최근 그들은 SRS-X1000(SR-X1 헤드폰과 SRM-270S 헤드폰 앰프)이라는 가장 경제적인 정전형 입문 시스템을 소개했고, 그전에는 SR-X9000이라는 플래그십 모델도 선보였다.
스탁스는 플래그십 SR-X9000이 정점에 위치해 있으며, 그 아래로 이전 플래그십 모델인 SR-009S가 자리하고, 베이직 모델은 SR-L700 MK2, SR-L500 MK2로 구성되어 있으며, SR-X1 헤드폰이 제일 아래서 받쳐 주고 있다. 그리고 스탁스의 정전형 헤드폰은 정전형 헤드폰과 이를 구동하는 헤드폰 앰프가 결합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접근해야 되며, 그들의 헤드폰과 매칭하기 위한 전용 헤드폰 앰프가 단계별로 준비되어 있다. 플래그십 SRM-T8000과 SRM-700T, SRM-700S, SRM-500T, SRM-400S가 준비되어 있고, SR-X1 헤드폰과 세트로 소개된 SRM-270S도 있다. 참고로 헤드폰 앰프 모델 끝에 붙은 T는 진공관, S는 반도체 모델이라는 뜻이다.

그중 이번에 소개할 SR-L700 MK2은 특유의 직사각형 하우징이 인상적인 어드밴스드-람다 시리즈 중에서 톱 모델로, 큼지막한 크기의 오버 이어 타입의 오픈형 헤드폰이며, 집에서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음악을 감상하듯 사용해야 하는 실내용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스탁스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가장 기본형 모델로 볼 수 있으며 일본에서 2019, 2020년 VGP(Visual Grand Prix)에서 수상한 바 있다. MK2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헤드폰과 케이블이 분리되는 구조로 바뀌어 단선이 되었을 경우 이전 모델과 달리 교체가 쉽고, 알루미늄 케이스 홀더(이어 컵을 고정하는 장치)가 직선에서 완만한 곡선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어 헤드폰의 이어 패드가 얼굴에 더 잘 맞게 되었으며, 착용감이 높아져서 저역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 헤드폰의 정전형 드라이버의 경우, 더 얇아진 두께, 평면성, 극도로 낮은 공진성, 높은 음 투과율 등 여러 장점을 지닌 새롭게 개발된 MLER(Multi Layer ElectRodes) 타원형 고정 전극을 채용했다. 그리고 이어 패드는 피부에 닿는 부분에 양가죽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으며, 헤드 밴드는 10단계의 클릭으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의 경우 SR-009S에 채용된 것과 유사하다고 하는데, 은도금된 6N(99.9999%) 순도의 OFC로 제작되었고, 선재는 지름 0.14mm 6N OFC 3가닥을 중심에 두고 그 주위에 지름 0.08mm 은도금된 연동선 9가닥, 6개를 배치한 구조로 되어 있다. 케이블에는 이 선재가 총 6개 사용되는데, 선재 간 용량을 저감시키는 수평으로 배열된 구조로 되어 있다. 길이는 2.5m, 단자는 5핀 프로 바이어스를 채용했다. 이 헤드폰의 재생 주파수 대역은 7Hz-41kHz, 무게는 508g(케이블 포함)이다.

SRM-007tⅡ를 함께 물려봤는데, 저잡음 FET를 기반으로 하는 2단 증폭 구조의 클래스A 입력부와 6FQ7/6CG7 진공관 4개를 병렬로 연결한 출력부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헤드폰 앰프다. 이 헤드폰 앰프는 풀 밸런스 앰프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XLR, RCA 입력을 모두 갖추고 있고 2개의 스탁스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다(프로 바이어스). 그리고 전면의 볼륨 노브는 좌우 밸런스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실제 스탁스의 소리는 일반적인 다이내믹 헤드폰과는 다르다. 그리고 언제나 감탄이 나오게 된다. 스테이지는 정말 넓고 깊으며, 입체감과 해상력 면에서는 정말 놀라운 수준. 게다가 이 정도의 스피드감, 명료함, 사실감은 정말 정전형 헤드폰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이 모든 특성은 귀를 쫑긋 세우고 듣지 않아도 될 정도로 쉽게 파악이 된다. 이 정도가 플래그십이 아닌 베이직 모델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스탁스만 부릴 수 있는 마법이다. 아직도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꼭 들어 보시길! 근본은 확실히 달라도 다르다.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285만원 유닛 타입 푸시풀일렉트로스태틱 임피던스 145㏀ 음압 101dB, 118dB(최대) 주파수 응답 7Hz-41kHz
일렉트로스태틱 커패시턴스 110㎊ 무게 508g
Focus
Stax
SR-L700 MK2
정전형 헤드폰만이 이루어 낼 수 있는 황홀경
정말 스탁스의 소리는 일반적인 다이내믹 헤드폰과는 다르다. 그리고 언제나 감탄이 나오게 된다. 스테이지는 정말 넓고 깊으며, 입체감과 해상력 면에서는 정말 놀라운 수준. 게다가 이 정도의 스피드감, 명료함, 사실감은 정말 정전형 헤드폰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수준이다.
글 | 이승재
8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가 오늘날에도 현역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장르의 변경 없이 1960년부터 지금까지 만들어 오고 있다. 바로 일본의 정전형 헤드폰이라고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스탁스(Stax)다. 최근 그들은 SRS-X1000(SR-X1 헤드폰과 SRM-270S 헤드폰 앰프)이라는 가장 경제적인 정전형 입문 시스템을 소개했고, 그전에는 SR-X9000이라는 플래그십 모델도 선보였다.
스탁스는 플래그십 SR-X9000이 정점에 위치해 있으며, 그 아래로 이전 플래그십 모델인 SR-009S가 자리하고, 베이직 모델은 SR-L700 MK2, SR-L500 MK2로 구성되어 있으며, SR-X1 헤드폰이 제일 아래서 받쳐 주고 있다. 그리고 스탁스의 정전형 헤드폰은 정전형 헤드폰과 이를 구동하는 헤드폰 앰프가 결합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접근해야 되며, 그들의 헤드폰과 매칭하기 위한 전용 헤드폰 앰프가 단계별로 준비되어 있다. 플래그십 SRM-T8000과 SRM-700T, SRM-700S, SRM-500T, SRM-400S가 준비되어 있고, SR-X1 헤드폰과 세트로 소개된 SRM-270S도 있다. 참고로 헤드폰 앰프 모델 끝에 붙은 T는 진공관, S는 반도체 모델이라는 뜻이다.
그중 이번에 소개할 SR-L700 MK2은 특유의 직사각형 하우징이 인상적인 어드밴스드-람다 시리즈 중에서 톱 모델로, 큼지막한 크기의 오버 이어 타입의 오픈형 헤드폰이며, 집에서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음악을 감상하듯 사용해야 하는 실내용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스탁스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가장 기본형 모델로 볼 수 있으며 일본에서 2019, 2020년 VGP(Visual Grand Prix)에서 수상한 바 있다. MK2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헤드폰과 케이블이 분리되는 구조로 바뀌어 단선이 되었을 경우 이전 모델과 달리 교체가 쉽고, 알루미늄 케이스 홀더(이어 컵을 고정하는 장치)가 직선에서 완만한 곡선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어 헤드폰의 이어 패드가 얼굴에 더 잘 맞게 되었으며, 착용감이 높아져서 저역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 헤드폰의 정전형 드라이버의 경우, 더 얇아진 두께, 평면성, 극도로 낮은 공진성, 높은 음 투과율 등 여러 장점을 지닌 새롭게 개발된 MLER(Multi Layer ElectRodes) 타원형 고정 전극을 채용했다. 그리고 이어 패드는 피부에 닿는 부분에 양가죽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으며, 헤드 밴드는 10단계의 클릭으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의 경우 SR-009S에 채용된 것과 유사하다고 하는데, 은도금된 6N(99.9999%) 순도의 OFC로 제작되었고, 선재는 지름 0.14mm 6N OFC 3가닥을 중심에 두고 그 주위에 지름 0.08mm 은도금된 연동선 9가닥, 6개를 배치한 구조로 되어 있다. 케이블에는 이 선재가 총 6개 사용되는데, 선재 간 용량을 저감시키는 수평으로 배열된 구조로 되어 있다. 길이는 2.5m, 단자는 5핀 프로 바이어스를 채용했다. 이 헤드폰의 재생 주파수 대역은 7Hz-41kHz, 무게는 508g(케이블 포함)이다.
SRM-007tⅡ를 함께 물려봤는데, 저잡음 FET를 기반으로 하는 2단 증폭 구조의 클래스A 입력부와 6FQ7/6CG7 진공관 4개를 병렬로 연결한 출력부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헤드폰 앰프다. 이 헤드폰 앰프는 풀 밸런스 앰프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XLR, RCA 입력을 모두 갖추고 있고 2개의 스탁스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다(프로 바이어스). 그리고 전면의 볼륨 노브는 좌우 밸런스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실제 스탁스의 소리는 일반적인 다이내믹 헤드폰과는 다르다. 그리고 언제나 감탄이 나오게 된다. 스테이지는 정말 넓고 깊으며, 입체감과 해상력 면에서는 정말 놀라운 수준. 게다가 이 정도의 스피드감, 명료함, 사실감은 정말 정전형 헤드폰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이 모든 특성은 귀를 쫑긋 세우고 듣지 않아도 될 정도로 쉽게 파악이 된다. 이 정도가 플래그십이 아닌 베이직 모델에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스탁스만 부릴 수 있는 마법이다. 아직도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꼭 들어 보시길! 근본은 확실히 달라도 다르다.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285만원 유닛 타입 푸시풀일렉트로스태틱 임피던스 145㏀ 음압 101dB, 118dB(최대) 주파수 응답 7Hz-41kHz
일렉트로스태틱 커패시턴스 110㎊ 무게 508g